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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오늘/미니멀라이프?

DAY 9 (29 + 5 = 34)

by 늘해랑한아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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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쏟아졌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매미가 시끄럽게 웁니다.

 

여름 소리 같아서 반갑기까지 하네요.

 

비 때문에 우리나라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더 이상은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에 비우기죠?

 

 

가방, 커피가루, 알 수 없는 끈, 생일초입니다.

 

이 가방은 구입한 지 꽤 됐고 사용도 많이 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군데군데 벗겨진 부분이 있어요.

 

살 때는 가볍다고 해서 샀고, 분명 처음에는 무겁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저 가방을 메고 출근을 하고 나면 너무 피곤했어요.

 

결혼을 하면서 길어진 출근시간으로 인해 저에게 불편한 가방이 되어버렸습니다.

 

후에 제가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비웁니다.

 

 

커피가루는 예전 베트남 여행에서 사 온 것인데 정리를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여행한 곳에서 사 올 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었을 텐데요.

 

이젠 그 이유조차 떠오르지 않습니다. 유통기한도 많이 지났네요. 

 

나중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어떤 것이든 사 오는 것을 자제해보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이렇게 잊혀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이리저리 다니고 신경 쓰기보다

 

여행하면서 그 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오늘 비우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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