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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비가 내리네요.
언제 더웠나 싶게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합니다.
이러다가 또 하루만에 겨울이 올 것 같아요.
최근 들어 다시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더 생겼어요.
집에 있는 물건들을 보니 갑자기 답답하더라고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오늘 읽은 부분에서 이런 글이 적혀있었어요.
"종종 우리는 무척 마찰이 큰 환경에서 어떤 습관을 시작하곤 한다.
우리는 우리를 유혹하는 장애물들을 제거해야 한다."
습관에 관한 책인데 왜 저는 미니멀라이프가 생각나는 것일까요?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이긴 한가 봅니다.
이번 비우기는 옷에 완전 집중했어요.
꽤 많이 비웠죠?
덕분에 드레스룸 제 공간에 드디어 4계절 옷이 다 걸렸습니다.
저 옷들 중에 9벌은 기부하려고 합니다. 새 옷이나 다름없거든요.
입지도 않고 보관만 하던 옷들도 꽤 되고, 너무 잘 입어서 낡은 옷들도 있어요.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지만 그래도 뿌듯한 비우기였습니다.
이렇게 비우다 보면 저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겠죠?
계절이 넘어가는 이 시기에 여러분들의 옷장도 한 번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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