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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보호? 나도 종종 생각하는 거지만 요즘은 아이를 너무 과잉보호하는 것 같다.과잉보호의 선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하는 것마다 위험하다고 못하게 하는 거라면 과잉보호 아닐까? 우리 딸은 지금 3세(만 2세)인데, 계단을 오르내리고 아파트 현관 경사로 손잡이를 정글짐처럼 쓰는 아이다. 계단에서 뛰어내리는 것도 좋아해서 4칸 위에서 뛰는 것도 최근에 성공했다. 뿌듯해하는 얼굴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던지.집에서도 여기저기 올라가서 뛰어내린다. 더 어릴 때도 올라가고 내려가고를 좋아해서 떨어질 때 다치지만 않게 매트를 깔아 두고 자유롭게 뛰어내리도록 두었다.그 모습을 보고 친정엄마가 너무 위험하다고 하길래 나는 괜찮다고 했다. 정말로 괜찮았고.내가 보기에 아이는 자신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스스로 하.. 2024. 11. 8.
기후위기인간 (구희) 책 소감을 굉장히 오랜만에 남겨본다.책은 조금씩 꾸준하게 읽고 있었는데 읽고 나서 정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귀찮아서 미루기를 반복했다.그러다가 이왕이면 독서도 나의 활동이니 다시 남겨놓고 싶어 노트북을 켰다.그리고 예전에 적어 놓은 소감들을 읽어보니 어떤 책을 읽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볼 수 있어 좋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기후위기인간'이라는 책이다. 만화책이라고 해야 하나?만화로 되어 있어서 이틀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하루 만에도 가능할 듯?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환경이 주제이고, 무거운 주제와 다르게 내용은 쉽게 술술 읽힌다.쉽게 읽힌다고 해서 내용이 빈약한 건 아니다. 오히려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초보자로서 읽기에 좋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최대한 소비하지 않는 것입니다."환경을 지키는.. 2024. 10. 30.
#29. 193 + 21 = 214 옷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구나. 최근에는 옷을 자주 사지도 않았는데  정리를 할 때마다 옷이 나오다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옷을 가지고 있었던 걸까? 나에게 필요한 옷들만 남겨가며 더 늘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하나 들이면 하나 내보내기 꼭 실천하자. 2024. 10. 30.
#28. 181 + 12 = 193 앞의 글에서 예고한대로 어제부터 나의 옷을 살펴보는 중이다. 역시 입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보관만 하던 옷이 나온다. 오른쪽에 쌓아 놓은 외투 3벌은 깨끗해서 2벌은 나눔했고 1벌은 중고로 판매했다. 오늘도 이어서 정리를 할텐데 또 나오겠지? 차근차근 비워보자. 202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