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오늘/책 읽기14 기후위기인간 (구희) 책 소감을 굉장히 오랜만에 남겨본다.책은 조금씩 꾸준하게 읽고 있었는데 읽고 나서 정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귀찮아서 미루기를 반복했다.그러다가 이왕이면 독서도 나의 활동이니 다시 남겨놓고 싶어 노트북을 켰다.그리고 예전에 적어 놓은 소감들을 읽어보니 어떤 책을 읽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볼 수 있어 좋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기후위기인간'이라는 책이다. 만화책이라고 해야 하나?만화로 되어 있어서 이틀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하루 만에도 가능할 듯?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환경이 주제이고, 무거운 주제와 다르게 내용은 쉽게 술술 읽힌다.쉽게 읽힌다고 해서 내용이 빈약한 건 아니다. 오히려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초보자로서 읽기에 좋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최대한 소비하지 않는 것입니다."환경을 지키는.. 2024. 10. 30. 연금 부자 습관 (강성민) 요즘 은퇴 후의 삶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가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또 자녀가 태어나면서 노후가 막연하지만은 않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한창 코로나로 자산 가치에 대해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을 때 연금저축계좌를 알게 되었다. 내가 납입하고 있는 상품이 연금보험이라는 것도 그 때 제대로 알게 되었다. 영상을 보나 책을 보나 안 하는게 손해일 것 같아 납입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윤이가 태어나고 외벌이가 되면서 여유가 없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연금저축계좌 납입부터 멈췄다. 최근에 예산을 조정하고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우리 부부의 노후를 위해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노후와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연금 부자 습관은 목차를 보니 노후 준비에 대한 관점이 독특.. 2023. 5. 8. 월급쟁이의 첫 돈 공부 (한주주) 우연히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책의 저자인 한주주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다. 인터뷰로 진행되는 내용이었다. 말씀을 또박또박 너무 잘하셔서 집중이 잘 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영상의 내용이 내가 가진 투자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나의 귀한 종잣돈을 현명하게 투자하겠다는 중심을 잡고,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즐기면서 공부하자. 시장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경제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다. p. 109 개인 투자자는 누구 눈치를 보고 투자 기간을 한정할 필요가 없다. 세계 최고 우량주를 진득하게 보유할 수 있다. 종목 선택을 직관이 끌리는 대로 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개인 투자자에게도 장점이 분명히 있다. p. 119 아마추어 주식 투자자는 주식 투자를 상식의 선에거 접근하는 것이.. 2022. 3. 14. 프랑스 아이처럼 (파멜라 드러커맨) 오늘 D-21이 되었다. 물론 아기가 결정하는 것이지만 공식적으로 3주가 남은 것이다. 출산도 걱정되지만 아기가 태어난 후 육아에 대한 생각이 더욱 많아진다. 처음에는 욕심이 생겨 다양한 육아서들을 읽어보려고 했다. 검색도 많이 해봤다. 이번에 국민도서관을 통해 대여한 15권의 책 중에 무려 7권이 육아서였다. 근데 끝까지 읽은 건 2권밖에 없다. 그중의 한 권이 「프랑스 아이처럼」 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미국인이며 기자이고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주변의 생경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취재를 시작한다. 취재를 통해 프랑스의 육아 철학을 깨닫게 되고 이 책을 쓰게 됐다. 일단 책이 재밌다. 저자의 경험이어서 그런지 감정이 잘 느껴졌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 2022. 2. 2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