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20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하나하나 적지 않아도 여러분들은 다들 아시겠죠?
늘 말씀드리지만, 늘 조심하세요.
오랜만에 옷을 비웠습니다.
옷장을 둘러보니 안 입는 옷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불편해서, 어울리지 않아서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입지 않는다는 결과는 동일합니다.
옷에 관해서는 저만의 목표가 있어서 아직도 비움의 길이 깁니다.
어제도 작은 한걸음을 걸었습니다.
샴푸를 구매하니 기획상품으로 같이 온 샴푸 브러시입니다.
다행히도 중고거래로 필요한 분께 잘 전달했습니다.
구입하시는 분이 주신 유자 음료수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세라믹 프라이팬입니다.
구입할 때 크기별로 2가지를 샀습니다.
큰 프라이팬은 제가 사용했는데 제가 실력이 없나 봐요.
계속 눌어붙고 해서 사용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작은 프라이팬은 중고거래로 판매했습니다.
저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되는 것은 신기합니다.
어제는 태풍 때문에 회사를 하루 쉬었어요.
대표님의 배려 덕분에 안전하게 집에서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저에게 주어진 감사한 시간에 집 정리를 시작했어요.
모든 곳을 정리한 것은 아니고요.
제가 미루고 미루던 공간이 있었는데 그곳을 다 꺼냈습니다.
'우리 집에 이런 물건이 있었나'라는 말을 혼잣말로 여러 번 말했어요.
게다가 며칠 전에 구입한 차량 코팅제가 새 제품으로 떡하니 나오더라고요.
신랑에게 전달하니 머쓱하게 웃으며 도망갑니다.
다시 한번 지금 필요한 물건을 구입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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