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는 무척이나 더웠는데 오늘은 또 시원하게 장맛비가 내리네요.
이 장마가 끝나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겠죠?
저에게 여름은, 약간 들뜨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수박, 냉면, 팥빙수 같은 여름 음식도 좋아하고요.
무엇보다 직장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여름휴가도 있기 때문이겠죠.
자신만의 여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비우기를 합니다.
팔찌 4개, 두피관리기, 다 쓴 크림 용기입니다.
화장대 서랍을 열어보니 팔찌가 4개나 있습니다.
언제 이렇게 늘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만 되면 팔찌를 사서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이니셜이 있는 팔찌는 선물로 받은 것인데, 이니셜이 벗겨진 걸 보니 많이도 하고 다녔었나 봐요.
최근 들어서는 전혀 하지 않아서 비웁니다.
두피관리기는 샴푸를 구입하면서 받은 사은품입니다.
결혼할 때 챙겨 온 것인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건전지 넣는 곳을 열어보니, 넣어두었던 건전지가 녹아 아예 사용 못하게 되었더라고요.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는지 이것만 보아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는 물건들은
오래 사용하지 않을 시에 반드시 건전지를 빼놓아야 합니다.
집에 있는 다른 물건들도 얼른 살펴보아야겠어요.
마지막은 비울 때 너무나 뿌듯했던, 끝까지 다 쓴 크림 용기입니다.
저는 알레르기성 피부여서 화장품에 약간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인터넷 광고를 통해서나 지인의 추천으로 구입한 화장품들을 사용한 후,
피부 트러블로 오히려 고생을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제가 늘 사용하는 화장품이 있음에도 ‘저 화장품은 드라마틱한 변화를 줄 거야’라는 막연한 믿음이 일으킨 참사지요.
그렇게 구입한 화장품들은 다 사용하지도 않고 버리게 됩니다.
저는 미니멀리즘 게임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비워내는 것만큼
어떤 물건들이 나와 잘 맞는지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찾은 물건들은 끝까지 잘 사용하고 비우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물건이기에 또 구입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잘 살펴보세요.
오늘 비우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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