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원래라면 벌써 장마가 시작되어 비 소식을 전했을 텐데요.
아직 이곳은 비가 올 기미도 보이지 않네요.
작년처럼 비 때문에 속상한 일은 없을 만큼 적당히 오기를 바라봅니다.
지지난주 토요일에 회사에서 속상한 일을 겪은 엄마를 위로하고자
저와 남편, 남동생까지 다 모여서 또 청도로 바람 쐬러 다녀왔어요.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메뉴 선정 아닐까요?
5군데 정도를 리스트해서 엄마에게 정하라고 했더니
1초도 고민 없이 오늘 소개하는 이 식당을 선택하더라고요.
어른들 모시고 청도에 여행한다면 추천하고픈 식당입니다.
청도에 있는 정글백숙이라는 곳이고요.
휴무일은 화요일입니다.
한 시간 전에 예약하시고 가시면 오래 기다리시지 않고 바로 드실 수 있어요.
저희도 가기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한 후 움직였어요.
가게 외부 모습은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어요 :(
식당에 도착하니 수저 등이 이미 차려져 있었고요.
4인이 앉는 식탁이지만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앉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을 차려주셨어요.
거의 장아찌류인데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하게 맛있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백숙이 나왔습니다!
토종닭이라고 하던데, 닭이 정말 엄청 컸어요.
제가 지금까지 사 먹은 백숙 닭 중에 가장 컸어요.
4인이 먹고도 충분히 배부를 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토종닭인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전복도 2마리나 같이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무엇보다 저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찰밥을 따로 주신 거예요.
각자의 취향대로 백숙 국물에 말아서 죽처럼 먹어도 되고,
그냥 찰밥과 반찬을 따로 먹을 수도 있어서 좋았답니다.
저희가 시킨 음식은 한방닭백숙이고 가격은 55,000원이에요.
추가로 3,000원을 내시면 오리로 변경도 가능하고요.
오리불고기와 닭볶음탕도 있으니 백숙 싫어하시는 분들도 괜찮으실 거예요.
아이들을 위한 돈가스와 새우볶음밥도 있습니다.
SNS이벤트도 하니 꼭 하시고 음료수 서비스 받으세요.
이제 곧 초복이 다가오네요.
가족들과 여행 가셔서 든든하게 몸보신하세요!
정글백숙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319-30 (화양읍 삼신리 772-2)
place.map.kakao.com
'내가 사는 오늘 > 맛있게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슬산 카페 <포레밀> (0) | 2022.09.07 |
---|---|
거창 해물칼국수 맛집 <마리해물칼국수> (0) | 2021.11.30 |
청도 떡볶이 맛집 <청도 땡초 김밥> (0) | 2021.06.16 |
베이커리 카페 <유가제빵소> (0) | 2021.05.24 |
냉면 맛집 <장미냉면> (0) | 2021.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