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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오늘/맛있게 먹기

거창 해물칼국수 맛집 <마리해물칼국수>

by 늘해랑한아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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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글을 쉬는 동안 제 삶에 큰 변화가 있었어요.

 

제가 임신을 하게 되어서 내년 3월에 엄마가 됩니다!

 

그래서 몸에 적응하느라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어요.

 

이제 다시 천천히 글을 써보려고 해요. 

 

여러 가지 써야 할 내용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제가 좀 부지런해져야 할 텐데요.

 

오늘은 겨울비가 오네요.

 

이렇게 맞춰서 쓰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날씨와 소개해 드릴 메뉴가 찰떡입니다.

 

사실 식당에 다녀온 건 조금 예전인데 이제야 후기를 남겨요.

 

 

신랑과 엄마와 거창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창포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추천드려요!

 

원래 저희는 국화를 보기 위해서 간 것이었는데,

 

2번이나 갔지만 때를 못 맞춰서 정작 활짝 핀 국화는 보지 못했어요ㅠㅠ

 

그래도 더 예쁜 꽃들을 잔뜩 보고 왔답니다.

 

지금은 추워서 그렇겠지만 내년 봄에 나들이 계획해 보시는 거 어떠실까요?

 

 

 

창포원 산책을 마친 후 저희는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마리해물칼국수에 갔어요.

 

저희 신랑과 엄마는 칼국수 킬러들입니다.

 

그래서 셋이 모이면 칼국수집에 자주 가요.

 

많은 곳을 가봤지만 엄마가 최고로 맛있다고 인정한 맛집입니다.

 

해물 종류를 거의 먹지 않는 신랑도 이 집은 인정하더라고요.

 

간판에서도 오래된 맛집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이고, 안에 공간은 방으로 나눠져 있어요.

 

메뉴가 의외로 다양합니다.

 

냉면도 궁금했었는데 계절이 맞지 않아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저희는 해물칼국수 3인분과 왕만두 하나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면 보통 칼국수집의 기본찬이 차려집니다.

 

저는 배추 겉절이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특유의 젓갈 맛 아시죠? 제 입에 딱 맞았어요.

 

주문한 왕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만두는 특별하지는 않고 평범하게 맛있었어요.

 

여러분들 고기만두 맛 다 아시죠? 그 맛입니다.

 

그래도 사이드가 없으면 아쉽잖아요.

 

그리고 이 만두와 칼국수 국물을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디어 해물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이 해물칼국수 3인분입니다. 양이 정말 엄청나죠?

 

해물을 듬뿍 넣은 덕분인지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요.

 

끓이면서 먹을 수 있어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진해져서 더 맛있어집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먹고 싶어 지네요.

 

 

저는 면을 즐겨하지는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추천해요!

 

거창에 나들이 가신다면 꼭 한 번은 들려보세요.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6351066?service=search_pc 

 

마리해물칼국수

경남 거창군 마리면 거안로 854 (마리면 말흘리 183-7)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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