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태풍의 피해가 없었길 바랍니다.
저는 지난주 토요일에 정말 정말 오랜만에 카페에 다녀왔어요.
비슬산에 있는 포레밀이라는 곳인데요.
신랑이랑 드라이브할 때마다 엄청 크게 짓고 있길래 언제 오픈하나 관심을 두고 있었어요.
드디어 9월 3일 오픈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기다렸다가 말 그대로 오픈런하고 왔습니다!
포레밀은 연중무휴이고요.
영업시간은 10시 30분부터 9시까지입니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10시까지예요.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손님들이 이미 줄 서서 계시더라고요.
주차장은 대형 카페답게 엄청 넓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입장하면 2층이고 주문도 이곳에서 합니다.

들어가면 먼저 베이커리가 눈에 띄어요.
빵이 나오는 중이어서 비어있는 칸들이 있어요. 저희가 먹고 나갈 때는 다 채워져 있었습니다.
빵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어요.







음료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음료 가격대도 조금 비싼 편이었어요.

앞에 밀린 주문이 많아 좀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를 해주셔서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했어요.
2층에는 엘리베이터도 있더라고요.



1층부터 보여드릴게요.
새 건물이라서 그런지 깨끗했어요.
그런데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신랑이 나무데크 칠한 냄새라고 하던데 머리가 좀 아플 정도였어요.
아기도 데리고 가서 그런지 음... 조금 별로였어요.
사람이 없었지만 여기서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2층은 메인 공간이에요.
이미 사람들이 가득 앉아 있어서 테이블이 많은 공간을 찍지 못했어요.
유모차로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사로가 있는 건 아주 좋았어요.
포레밀은 각 층마다 테라스가 있더라고요.



3층도 테라스가 있고요. 테라스마다 조금씩 컨셉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클래스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긴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미 손님이 앉아 계셔서 찍지는 못했어요.



마지막으로 4층은 실내공간 없이 루프탑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손님이 몰려서 그런 건지 음료가 엄청 늦게 나왔어요.
저희는 바닐라 파운드, 플레인 스콘, 순 우유롤, 아이스 아메리카노(디카페인),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를 주문했어요.
맛은 엄청 맛있다 그런 정도는 아니었고요. 그냥 우리가 다 아는 맛이었어요.
가격에 비해 음료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아윤이와 함께 가는 첫 카페였는데 저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카페가 엄청 큰데 포스기가 하나라서 주문받는 속도도 느리고,
첫날이어서 그랬던 건지 직원분들도 부산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건물도 크고 넓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만큼 인상 깊은 공간은 없었어요.
제가 너무 기대했었나 봐요. 굳이 또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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