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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별별 육아법이 다 있다.
이런저런 육아법을 기웃기웃하지만 생각보다 내 아이에게 적용하고 실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하나도 맞아 들어가는 게 없는?
그런 중에 (아직)나와 아윤이에게 맞다 보다는 내가 하고 싶어서 아무렇게나 방법도 없이 시작한 게 책육아였다.
그저 처음에는 책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서 100일 선물, 돌 선물 모두 전집을 받아 꺼내놓고 자연스럽게 노출을 시켜주고 읽어주고는 했었다.
아기가 많이 어릴 때는 하루가 엄청 길고 놀이 시간에 어떤 걸 해줘야 할지 몰라 난감할 때가 많았는데, 그 시간을 채우는데 책만큼 편한 건 없었다.
그래서 목이 아파가며 열심히 읽어줬다.
아윤이가 20개월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 우리 집 창고방에는 아윤이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변명을 해보자면 아윤이는 책 낯가림이 있어서 오래 노출해 줘야 보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우리 아윤이가 낯가림하지 않는 존재, 물건이 과연 있을까?) 전권을 다 보는 아이가 아니기도 하기에 미리미리 물건 쟁이듯이 책을 쟁였다.
그런데 문득, 방향이 이게 맞나? 방법이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좀 살펴봐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음… 뭐라도 적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어제 저녁 거실 한 구석 상황, 이 정도면 책을 싫어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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