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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작은 공간을 정리하고 비워내면서 보내는 중이다.
정리를 못하는 날은 미뤄뒀던 청소라도 하면서 집을 단정하게 해보려고 한다.
집정리를 할 때 혹은 미니멀라이프를 말할 때 절대 빠지지 않고 관심이 많은 주제가 옷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때부터 중간중간 안 할 때에도 옷을 비우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그나마 비워내서 이 정도인데 사진으로 남긴 공간에는 내 옷뿐만 아니라 남편옷과 아윤이옷까지 함께 있다.
나의 목표는 행거 2칸에 나의 4계절 옷을 다 보관하는 것이다.
내 스타일을 알고 싶은데 난 아직도 잘 모르겠고, 여전히 시행착오 중이라 옷이 늘었다가 줄었다가 한다.
천천히 하다 보면 언젠가 정리가 되겠지 싶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임신 전과 후에 몸무게 변화가 없어서 옷을 거의 사지 않았다는 것이다.
꾸준하게 비워서 더 나올 옷이 있을까 싶었는데 또 나온다.
이제 더 이상 신지 않는 양말도 같이 비웠다.
다음에 살펴볼 때도 또 나오겠지?
그때까지 남아있는 옷들을 열심히 입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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