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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는 미니멀라이프, 재테크, 자기 계발 위주의 책을 좋아하고 요즘은 여기에 육아가 더해졌다.
그중에 미니멀라이프 책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요즘 집을 보고 있으면 답답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아기용품들이 추가되면서 짐은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다.
특히 주방은 말도 못 한다. 자리가 없다.
원래가 작은 주방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뭘 하나 하려면 여기 있던걸 저기로 옮기고 저기 있던걸 여기로 옮기고.
그 자체가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방 하나를 가득 채운 수많은 물건들.
아예 치울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어서 뭐가 있는지도 이제는 잘 모르겠다.
물건들은 자기 몸집을 키우는데는 선수다.
언제 저렇게 식구가 늘어난건지... 뭐 다 우리가 가져왔겠지.
옷은 또 어떤가? 내 옷은 많지도 않은데 그래도 많다.
며칠 전부터 생각했다. 집정리를 좀 하자. 이건 아니야.
남편에게는 오빠의 물건은 건드리지 않을게. 내 물건이랑 주방, 육아 관련 물건들을 좀 정리할게. 미리 말해놨다.
남편은 탐탁지않아 했지만 답답하다는 나의 마음에는 공감해 주었다.
그래서 옷캔에 옷을 보내는 일부터 시작했다.
작은 비움이었지만 조금 후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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