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 리뷰 (2단계)

안녕하세요?

 

1단계 리뷰를 쓰고 금방 2단계를 쓰게 될 줄 알았는데 이제야 쓰네요.

 

https://graceful-goomoo.tistory.com/entry/내돈내산블루래빗-아이큐베이비-리뷰-1단계

[내돈내산]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 리뷰 (1단계)

 

아윤이는 13개월로 3단계 시기가 되었는데요.

 

점점 단계에 상관없이 교구들을 꺼내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2단계 시기를 지나왔으니 하나하나 리뷰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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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컵쌓기 블록 - 추천

 

플라스틱으로 된 10개의 컵과 고양이 인형 1개가 있어요.

 

쌓아주면 아윤이가 넘어뜨리고 하는 놀이를 가장 많이 했어요.

 

플라스틱이다 보니 넘어질 때 소리가 크게 나는데, 처음에는 무서워하더니 금방 신나 하더라고요.

 

아윤이는 구강기 시기이다 보니 컵을 엄청 빨았어요.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다 보니 조금 걱정이 되긴 했었어요.

 

그리고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컵을 이로 긁더라고요.

 

컵에 숫자와 동물 그림이 있는데 그 부분을 이로 긁으니까 벗겨져서 지금은 치워둔 상태예요.

 

구강기가 조금 지난 후에 다시 꺼내주려고 해요.

 

2. 아기와 놀아 주는 꼬꼬맘 - 추천

 

역시 국민템은 다른가 싶었던 교구예요.

 

2단계에서 아윤이의 최애템이었고, 너무 많이 가지고 놀아서 고장 나버렸어요.

 

뒤집기를 하면서 터미타임을 할 때마다 앞에 뒀고요.

 

덕분에 배밀이도 빨리 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꼬꼬맘을 따라다니면서 잘 놀더라고요.

 

장난감도서관에서 꼬꼬맘과 비슷한 제품들을 빌려왔었는데 아윤이의 픽은 꼬꼬맘이었어요.

 

3. 알록달록 인지 블록

 

9개의 보드북이 들어있어요. 크기는 정말 작고요.

 

책으로 쌓기 놀이도 하고 했었는데요.

 

앞에서도 썼지만 아윤이는 최강 구강기 시기라서 책을 다 빨고 물어뜯고 했어요.

 

종이가 다 벗겨지고 흐물흐물해지고 난리가 나버려서 이것도 지금은 치워둔 상태예요.

 

사실 2단계에 굳이 이런 교구가 필요한가 싶기는 했어요.

 

4. 동물, 과일채소 포스터 - 추천

 

주방 수납장 뒷면에 아윤이 눈높이에 맞춰서 포스터를 붙여줬어요.

 

아윤이를 무릎에 앉히고 그림을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읽어줬어요.

 

의외로 움직이지도 않고 집중해서 잘 보더라고요.

 

매일 계속 읽어줬더니 어느 날은 아윤이가 포스터 앞에 가서 읽어달라고 두드리고요.

 

그러다가 손가락으로 그림을 하나하나 가리키기 시작했고, 요즘은 제가 말하는 그림을 정확하게 짚어요.

 

그림을 짚을 때 너무 신기해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답니다.

 

저희 집은 다양한 포스터를 아기의 눈높이에 맞춰 여기저기 붙여뒀어요.

 

포스터마다 아윤이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글자가 있더라고요.

 

가리킬 때마다 열심히 읽어주고 있답니다.

 

5. 멀티 플레이 박스 - 추천

 

추천하긴 하지만 이 교구는 돌은 지나야 잘 가지고 노는 것 같아요.

 

요즘 들어 아윤이가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거든요.

 

사실 아직도 구슬을 옮긴다던가 하는 부분은 어려워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각 면마다 다양한 놀이가 있어서 아기랑 함께 놀기에 좋은 교구예요.

 

다만 자석 칠판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게 꽃모양 펜이 있는데, 역시나 아윤이가 엄청 빨았어요.

 

어느 날 보니 펜 촉 부분이 녹슨 거처럼 색이 변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치워버렸어요. 

 

개인적으로 자석 칠판은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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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구성이 괜찮아요.

 

하지만 한참 구강기인 아기들에게는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나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아기 입으로 들어가다 보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어요.

 

3단계부터는 단계의 구분이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제가 미리 꺼낸 교구들이 많아서요.

 

다음 리뷰는 3단계부터 5단계까지 함께 써볼게요.

 

구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