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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오늘/초보엄마

6월의 그림책 (38개월)

by 한아씨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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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윤이 그림책을 당근에서 잔뜩 들였다.

단행본만 한 두 권씩 추가하다가 오랜만에 전집을 들였다.

들일 때는 신나게 들였는데 다 모아보니 너무 많아서 어떻게 노출하면 좋을까 고민이 생겼다.

 

우리 아윤이는 새로운 책을 열어보는 데까지 오래 걸리고, 익숙하고 좋아하는 책은 무한반복하는 아이다.

그래서 전집을 통째로 책장에 넣어두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리고 우리 집 아윤이의 책장은 정말 작다. 딱 3칸ㅎㅎ

많이 넣을 수도 없지만, 많이 넣어놓은 들 아윤이는 보지 않는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전집종류는 크게 창작류와 지식류로 나눌 수 있는데,

창작 - 웅진 끼리코, 바나나 세계창작 조금, 드림차일드애플, 글뿌리 그림책이 좋아, 노래하는 솜사탕, 웅진 구름버스

지식 - 첫 지식 그림책 콩알, 웅진꼬마수학동화

이렇게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곧 웅진 늠름과 한걸음먼저사회탐방을 추가할 예정이다.

웅진책이 꽤 보이는 건 북클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포인트로는 늠름만 구입이 가능해서 사회탐방은 중고로 구입할 예정이다.

 

예전에 아윤이에게 책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어 구독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었다.

아윤이의 스타일에는 맞지 않아 몇 달 하다가 그만뒀지만...

그때 생각이 나면서 '내가 구독서비스처럼 제공해 주면 되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전문가들이 엄청 다양한 책들 가운데서 선정해 보내주는 것에는 비할 수가 없겠지만, 한 편으로는 아이의 취향은 엄마가 가장 잘 알지 않을까라는 무모한 자신감도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해보면 아윤이의 취향을 정말로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든다.

 

기준은 1달 동안 20권이고, 창작책을 많이 읽히고 싶어서 70~80%는 창작, 20~30%는 지식으로 나눴다.

물론 모든 기준은 아윤이에게 맞춰서 그때그때 수정할 것이다.

6월에는 아래의 사진에 있는 20권으로 정했다.

아윤이의 관심사를 생각하며 골라봤는데 6월 한 달 동안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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