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오늘/엄마일기16 새벽 기상을 시작하다 갑자기 시작하게 되었다. 새벽 기상과 관련된 책을 읽다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무작정 오늘 새벽부터 시작했다. 시작하는 날이라 그런지 나름의 설렘으로 더 일찍 눈이 떠져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새벽에 할 일들을 적어놨었는데 그대로 해 봤다. 간단하게 맨손운동을 하고 씻은 후 10년 일기와 감사일기, 확언을 썼다. 확언은 아무래도 계속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은근히 어려웠다. 그리고 성경을 1장 읽고 기도시간을 가졌다. 책을 읽고 마지막으로 나의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는 중이다. 글을 쓰고 난 후에는 아이가 깰 때까지 책을 더 읽고 잡다한 일들을 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읽고 있는 책은 이다. 이 책에서 "제 가정은 제가 없으면 안 됩니다. 이곳에서 저는 대체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라는 글이 있다... 2023. 4. 27. 책 육아에 관심이 생기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육아법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세상에는 육아법들이 참 많다. 아기가 어릴수록 잠에 관련된 육아법에 골몰하게 된다. 나도 블로그 글을 둘러보니 수면교육에 관련된 글이 있던데(이걸 왜 썼을까?ㅋㅋ) 2탄을 쓰지 않은 건 결국 누워서 잠을 시작하는 건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준도 없었던 그 수면교육 덕분인지, 아니면 때가 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윤이는 잠에 들면 누워서 잘 잔다. 입면은 아직도 내 품에서 시작하고 있다만.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굳이 그렇게까지 눕혀서 시작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요즘은 오히려 내 품에서 잠드는 아윤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커가면서 놀이, 교육 등으로 관심이 옮겨 간다. 이제 먹고, 자고 하는 건 익숙해졌거든. 아. .. 2023. 4. 24. 요즘 우리집을 보고 있으면 여전히 나는 미니멀라이프, 재테크, 자기 계발 위주의 책을 좋아하고 요즘은 여기에 육아가 더해졌다. 그중에 미니멀라이프 책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요즘 집을 보고 있으면 답답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아기용품들이 추가되면서 짐은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다. 특히 주방은 말도 못 한다. 자리가 없다. 원래가 작은 주방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뭘 하나 하려면 여기 있던걸 저기로 옮기고 저기 있던걸 여기로 옮기고. 그 자체가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방 하나를 가득 채운 수많은 물건들. 아예 치울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어서 뭐가 있는지도 이제는 잘 모르겠다. 물건들은 자기 몸집을 키우는데는 선수다. 언제 저렇게 식구가 늘어난건지... 뭐 다 우리가 가져왔겠지. 옷은 또 어떤가? 내 옷.. 2023. 4. 23.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게 된 이유 어느덧 육아를 하며 보낸 시간이 1년이 넘었다. 그 사이에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쁜 일들이 가득이었다. 문득 되돌아보다가 나에게 무엇이 남아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하루하루 너무나 바쁘게 지냈는데. 친정엄마가 집에 놀러 오실 때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피곤해서 뻗은 날도 적지 않았는데. 그저 흘러가버린 날들이 최근에서야 실감이 났다. 어딘가에라도 기록하지 않으면 나에게 소중했던 시간들이 없어져버리는구나. 나의 블로그가 생각났다. 정말 너무 게으른 사람이지만, 이것저것 다시 기록해보려고 한다. 나의 하루하루가 쌓이는 조용하고 한가로운 곳이 되기를. 2023. 4. 2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