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다행히도 아직 열대야는 없어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에 감사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저는 결혼할 때 가장 큰 고민이 살림, 집안일이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고, 특히나 요리는 정말 걱정이었어요.
결혼한 지 3년 차에 접어드는 요즘,
‘저는 집안일을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하는 팁들을 드리면 너무나 좋겠지만
아직도 집안일에 서툴 답니다. 청소부터 요리까지 모두 다요.
그리고 제가 초보주부라서 그런 걸까요?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안일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저의 생각이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하게 한 듯합니다.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도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아마 미니멀라이프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나누게 되지 않을까요?
저자는 오하라 쇼코 님입니다.
아무래도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들은 일본 책들이 많습니다.
요리연구가로 활동하던 중에 영국으로 유학을 갔고,
유학생으로 지내면서 버리고 비우고 정리하는 단순한 살림의 비법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도 많고 글도 길지 않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집안일을 마법처럼 간단하게 해낼 방법은 없을까?
첫 번째는 살림살이를 줄이는 것이다.
저는 제 살림살이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집안일이 간단해지지 않는 것을 보니,
많지 않다고 생각한 저의 살림살이가 적은 양은 아닌가 봅니다.
무슨 일에서든 가짓수가 많아지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늘어납니다.
미니멀리즘 게임도 진행하고 있으니 천천히 줄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집안일을 미루지 않는 것이다.
집안일을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저자의 글에 공감합니다.
어른 둘이 사는 집이라서 티가 날 정도로 더러운 공간은 없다 보니 청소를 자주 미루게 됩니다.
미룬 청소는 결국은 해야 하기 때문에 몰아서 하다 보면 오히려 힘이 듭니다.
청소를 하다가 소중한 시간을 다 보내버릴 때도 있습니다.
오히려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하는 것이 간단한 살림을 사는 방법입니다.
낡고 불편한 물건에 미련 두지 않기
쓰기 편하고 좋은 물건을 발견하면 너무 망설이지 말고 구입해서
오래된 물건과 바꾸어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미니멀라이프를 생각하면 물건을 버리고 사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쓰기 편하고 좋은 물건을 발견하면 구입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쓰기 편하고 좋은 물건입니다.
이유 없이 그냥 사는 물건은 안됩니다.
물건을 고를 때 필요한 하나의 기준이 세워졌습니다.
‘하면서 청소’와 ‘하는 김에 하는 청소’ 습관을 들여보자.
제가 위에서도 청소를 가장 잘 미룬다고 말씀드렸죠?
그 청소를 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방법도 책에 나와 있어 바로 실천해봤어요.
저는 설거지하면서 싱크볼 청소를 해요.
그리고 빨래하는 김에 세탁실 청소를 해요.
저처럼 청소가 귀찮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의외로 금방 끝납니다.
물건의 가짓수를 정하고 늘리지 않는다.
저에게는 특히 어려운 게 가짓수입니다.
책에서도 적어놨지만 ‘언젠가 쓸 거야’ 이 말만큼 물건의 가짓수를 늘리는 말을 없습니다.
남편과 장을 볼 때 저희 부부가 자주 쓰는 말입니다.
그 말 때문에 들어온 물건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잘 사용되고 있기를 바라봅니다.
1년 치 옷을 한꺼번에 수납하기
저의 옷 관리 목표입니다.
가능할까요?
성공한다면 꼭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남기고 싶습니다.
나는 이미 30년 전부터 매일 아침 무엇을 먹을지 식단 짜는 일을 그만뒀다.
아침 식사는 언제나 토스트, 과일, 홍차를 먹기로 정했다.
바뀌더라도 여기에 요구르트와 치즈가 더해지는 정도다.
주부들은 매일 무엇을 먹을지가 고민이지 않나요?
요리를 잘 못하는 저에게는 가장 큰 고민일 때도 있답니다.
저자처럼 그냥 정해버리면 되는 일이었나 봅니다.
특히 아침식사를 출근 중, 차 안에서 하는 저희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일 듯합니다.
아침식사뿐만 아니라 다른 식사에도 약간의 음식을 정해놓으면 더욱 편해지겠습니다.
아끼는 물건일수록 아끼지 말기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일수록 보관해 두지만 말고 자꾸 꺼내서 사용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손으로 만질 때마다 애착이 더 생겨난다.
사람도 물건도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주면 빛이 나는 법입니다.
오늘은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빛이 꺼진 물건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저도 제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이 빛이 나게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책의 일부분입니다.
제 상황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것이나 실천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했습니다.
책에는 더 많은 꿀팁들이 가득하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상황에 맞는 것들을 실천해보면 좋겠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993350
집안일이 좋아지는 작은 살림
일본 주부들의 살림 멘토 오하라 쇼코의 작은 살림, 즐거운 살림법!해도 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집안일. 이 집안일을 마법처럼 간단하게 해낼 수 있는 법은 없을까? 심플 라이프를 주장하고 ��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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