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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오늘/책 읽기

결혼보다 월세 (성선화)

by 늘해랑한아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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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리뷰로 단독 글은 처음이네요.

 

원래는 한 달에 한 번 쓰는 나에게 투자하기라는 글에 모아서 기록했었는데

 

읽을 때마다 남기는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써봅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성선화 님을 알았습니다. 많은 책을 쓰셨더라고요. 

 

저는 책을 고를 때 제목과 표지만 보고 선택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실패하기도 하지만, 의외의 좋은 책과 저자를 알게 됩니다.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한 권입니다.

 

강렬한 제목과 표지에 홀려서 바로 읽었습니다.

 

저는 이미 결혼은 했지만, 여자일수록 경제적 독립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의견에는 깊게 공감합니다.

 

저자 본인이 다양한 재테크를 경험하면서 경제적 자유인으로 성장하는 성장 에세이입니다.



 

“이렇듯 경제력이 인간에게 주는 자유는 큰 것이다. 

 

경제력이 오히려 사람을 순수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력이 참 중요합니다.

 

어떤 곳에 살든지, 어떤 옷을 입든지, 심지어 어떤 음식을 먹기 위해서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 경제력이 빛을 발하는 지점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배워 보고 싶은 일 등 어떤 경험을 얻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가끔씩은 경제력으로 인해 브레이크가 걸리는 일들이 있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싫어하는 일을 안 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고 싶습니다.



 

“한 달에 160만 원 정도 받아요. 월급 160만 원이 적은 건가요?” 

 

저자의 직업은 기자입니다.

 

그래서 책 중간중간에 본인이 인터뷰한 분들의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을 받은 부분입니다.

 

저와 남편은 사회적인 기준으로 보면 적은 월급을 받습니다.

 

그 사실을 언급할 때마다 보통은 아무렇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가끔씩은 기가 죽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적은 월급이 아니게 되었네요.

 

왜 당연하게 적다고 생각했을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절대적인 기준보다는 상대적인 기준이 문제였습니다.

 

남을 보기 시작한 순간 위축되고 말아요.

 

남을 보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즉, 높은 자존감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어 나오는 책의 내용도 저의 생각과 일맥상통합니다.

 

“소형 경차 타면 어때요? 남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어때요? 이미 나는 경제적 자유인인데…….” 

 

“남들의 평가가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다. 

 

우리가 하는 많은 소비는 자신의 ‘절대적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걸 소유함으로써 남들에게 과시하고,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르다. 

 

스스로 자신을 높게 평가할 줄 알기에 이런 외부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과 필요에 의해서만 소비를 할 수 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소비가 아닌 진정한 나를 위한 소비를 한다. 

 

결국 자존감이 높아야 재테크에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계획보다 기록이 먼저다.” 

 

“꾸준히 기록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패턴을 발견하게 되죠. 

 

계획은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저는 계획 세우기를 조금 많이 좋아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새로워질 나의 삶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찹니다.

 

예상이 되지 않으시나요?

 

후에 돌아보면 결과뿐만 아니라 제가 세운 계획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왜 항상 이런 결과가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제 패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었기 때문이네요.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기록의 힘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씩 쌓여 가는 기록들이 나의 패턴이 되면서 또 다른 계획으로 이어집니다.

 

이제는 예전보다 조금 나은 계획들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요?




책 내용이 어렵지 않고 에세이라 그런지 읽기 편했습니다.

 

어려운 재테크 책에 힘이 든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재테크를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594937

 

결혼보다 월세

“돈 벌줄 아는 여자가 사랑과 일에도 성공한다! ” 통장 잔고 50만 원에서 8개의 월세 통장, 40개의 적금 통장을 만든 성선화 기자의 똑똑한 재테크 겉보기에 그녀는 꽤 잘나가는 경제 신문 기자�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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