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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7

DAY 11 (43 + 28 = 71)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비가 내리네요. 언제 더웠나 싶게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합니다. 이러다가 또 하루만에 겨울이 올 것 같아요. 최근 들어 다시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더 생겼어요. 집에 있는 물건들을 보니 갑자기 답답하더라고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오늘 읽은 부분에서 이런 글이 적혀있었어요. "종종 우리는 무척 마찰이 큰 환경에서 어떤 습관을 시작하곤 한다. 우리는 우리를 유혹하는 장애물들을 제거해야 한다." 습관에 관한 책인데 왜 저는 미니멀라이프가 생각나는 것일까요?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이긴 한가 봅니다. 이번 비우기는 옷에 완전 집중했어요. 꽤 많이 비웠죠? 덕분에 드레스룸 제 공간에 드디어 4계절 옷이 다 걸렸습니다. 저 옷들 중에 9벌은 기부하려고 합.. 2020. 9. 16.
DAY 10 (34 + 9 = 43) 안녕하세요 :) 2020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하나하나 적지 않아도 여러분들은 다들 아시겠죠? 늘 말씀드리지만, 늘 조심하세요. 오랜만에 옷을 비웠습니다. 옷장을 둘러보니 안 입는 옷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불편해서, 어울리지 않아서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입지 않는다는 결과는 동일합니다. 옷에 관해서는 저만의 목표가 있어서 아직도 비움의 길이 깁니다. 어제도 작은 한걸음을 걸었습니다. 샴푸를 구매하니 기획상품으로 같이 온 샴푸 브러시입니다. 다행히도 중고거래로 필요한 분께 잘 전달했습니다. 구입하시는 분이 주신 유자 음료수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세라믹 프라이팬입니다. 구입할 때 크기별로 2가지를 샀습니다. 큰 프라이팬은 제가 사용했는데 제가 실력이 없나 봐요. 계속 눌어붙고.. 2020. 9. 8.
DAY 9 (29 + 5 = 34) 안녕하세요 :)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쏟아졌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매미가 시끄럽게 웁니다. 여름 소리 같아서 반갑기까지 하네요. 비 때문에 우리나라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더 이상은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에 비우기죠? 가방, 커피가루, 알 수 없는 끈, 생일초입니다. 이 가방은 구입한 지 꽤 됐고 사용도 많이 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군데군데 벗겨진 부분이 있어요. 살 때는 가볍다고 해서 샀고, 분명 처음에는 무겁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저 가방을 메고 출근을 하고 나면 너무 피곤했어요. 결혼을 하면서 길어진 출근시간으로 인해 저에게 불편한 가방이 되어버렸습니다. 후에 제가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비웁니다. 커피가루.. 2020. 7. 31.
집안일이 좋아지는 작은 살림 (오하라 쇼코) 안녕하세요 :) 다행히도 아직 열대야는 없어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에 감사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저는 결혼할 때 가장 큰 고민이 살림, 집안일이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고, 특히나 요리는 정말 걱정이었어요. 결혼한 지 3년 차에 접어드는 요즘, ‘저는 집안일을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하는 팁들을 드리면 너무나 좋겠지만 아직도 집안일에 서툴 답니다. 청소부터 요리까지 모두 다요. 그리고 제가 초보주부라서 그런 걸까요?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안일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저의 생각이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하게 한 듯합니다.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도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아마 미니멀라이프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나누게 되지 않을까요? 저자는 오하.. 202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