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게임8 DAY 14 (82 + 2 = 84)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집 비우기 글을 써 봅니다. 사실 아예 멈춘 건 아니었어요. 조금씩 비우기도 하고, 중고로 판매하기도 했고요. 기록을 계속 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추운 겨울 잘 입었던 옷 2벌을 비웁니다. 다음에 추가될 옷들이 더욱 저의 취향에 맞는 옷들로 채워지기를 바라봅니다. 2021. 5. 4. DAY 6 (14 + 5 = 19) 안녕하세요. 올해는 비가 많이 오는 장마입니다. 덕분에 저희 텃밭에는 따로 물을 줄 필요가 없어졌어요. 며칠 전에는 상추를 수확해서 고기 파티를 했답니다. 저희가 따로 한 일도 없는데 쑥쑥 자라서 맛있는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직접 키워서 먹는 채소의 맛은 마트에서 사 온 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식물을 키우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식물이 자란다는 것에 대한 신기함, 심을 때는 적다고 생각했는데 이웃과 나누게되는 풍성함, 키우는 것에 서툰 우리에게도 주어진 수확물에 대한 감사함, 이어 우리 주위에 있는 자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집니다. 요즘 일어나는 자연현상들이 저에게는 무겁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일회용품, 비닐 같은 것들의 사용량을 줄여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부끄럽게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아이러니하게.. 2020. 7. 13. DAY 5 (11 + 3 = 14) 안녕하세요 :D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기 쉬운 계절입니다. 울컥 감정을 쏟아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글을 쓰는 저도 엄청 어렵답니다. 제가 미니멀리즘 게임의 목표를 세울 때, 매일 비우고 1,000개 비우기라고 적었습니다. 매일 비우기는 실패했네요. 그래도 또 다른 목표인 1,000개 비우기 달성을 위해 오늘도 비웁니다. 오늘은 2권의 노트와 1권의 보험약관 책입니다. 다 쓴 노트를 왜 아직도 가지고 있었을까요? 다시 들여다봐도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중요한 내용을 적어놨다면 그전에 찾아서 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저 노트들이 남아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깔끔하게 비웁니다. 책꽂이를 찬찬히 둘러보니 보험약관 책이 꽤.. 2020. 7. 6. DAY 4 (9 + 2 = 11) 안녕하세요. 미니멀리즘 게임 덕분(혹은 때문)에 매일 글을 하나씩 쓰게 되었네요. 더 재밌고 정보가 많은 글이라면 좋을텐데. 늘 비슷한 내용들 뿐이라 조금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스스로 한 약속을 지켜나가보기 위해서 오늘도 글을 씁니다 :) 그럼 오늘의 비우기를 시작해야겠죠? 오늘도 옷이랍니다. 저는 스스로가 옷이 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4일동안 2번의 옷을 비웠네요. 약간 겸연쩍여집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홈쇼핑으로 물건을 많이 샀습니다. 홈쇼핑이 아줌마들의 전유물같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이 옷도 홈쇼핑 상품이에요. 말 안하셔도 알겠죠? 색깔별로 있는걸보니. 요즘은 홈쇼핑으로 물건을 잘 사지 않습니다. 너무 많기도 하고, 또 그 많은 물건들을 끝까지 써본 적이 손에 꼽습니다. 나중에는 처분하는 것.. 2020. 6.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