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가 기승인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이 벌써 임신 7개월 차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8개월이 시작되네요.
임신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8개월 차라니...
저는 사실 임신을 하기 전에는 그냥 뱃속에서 10개월 동안 아기를 품고 있다가 낳으며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임신을 하고 보니 몸과 마음에 엄청난 변화가 있는 거예요.
입덧, 두통, 허리아픔, 자궁이 커지면서 생기는 배 당김,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고요.
근데 저에게는 변비가 가장 힘들었어요.
아기를 가지기 전부터도 변비가 있긴 했지만 임신 후에는 정말 상상도 못 할 변비로 너무 힘들었거든요.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중기 후기로 갈수록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누르면서 변비가 점점 심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중기 이후에 먹는 철분도 한몫하고요.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을 정도였는데 전혀 해결되지 않았어요.
결국 병원에서 마그밀이라는 변비약도 처방받았어요.
약을 먹으면서 우연하게 엠프로3이라는 제품을 카페를 통해 알게 됐어요.
근데 정말 먹기 시작한 3일째부터 화장실을 매일 가고 있어요. 변비약은 벌써 끊었고요.
그래서 저처럼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씁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나오는 상품이고요. 프레딧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어요.
개당 가격은 2,000원으로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효과를 생각하면 비싼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종류는 기본과 타트체리맛이 있는데요.
타트체리맛은 저지방입니다.
저는 처음에 두 개다 시켜서 먹어봤는데 둘 다 맛은 있지만 요거트 맛인 기본이 저에게는 잘 맞아서 기본으로 쭉 먹고 있어요.
그리고 보통 저지방 제품들이 당 함유량이 좀 더 높아서 기본을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맛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둘 다 먹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뚜껑을 열어보면 알약 2개가 들어있어요.
약을 손에 부으시면 큰일 나요! 옆에 구멍 보이시죠?
막혀 있는 게 아니라서 부으면 다 쏟아집니다.
그냥 뚜껑을 열고 음료를 마시듯 쭉 드시면 됩니다.
알약은 프로바이오틱스이고 액상은 자일로올리고당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라고 합니다.
저는 월요일 2개, 수요일 2개, 금요일 3개 정기배송을 받고 있고요.
새벽 6시 반쯤에 배달해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 또 하나 좋았던 점이 있는데요.
보통 병음료를 마시고 나면 라벨을 다 제거하고 분리수거를 해야 하잖아요.
하지만 엠프로3은 라벨과 용기의 재질이 같아서 그냥 바로 분리수거를 하면 됩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매일 먹는 저에게는 너무 좋은 장점이었어요.
제가 내돈내산으로 한 달을 먹어본 후기이기 때문에 정말 추천드려요.
변비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이 꼭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임산부분들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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