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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오늘/초보엄마

[내돈내산] 제로웰 가습기

by 늘해랑한아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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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선택하는데 가장 오래 걸린 것 같은 가습기를 소개합니다.

 

남편과 둘이 살 때는 습도에 그렇게 민감하지는 않았어요.

 

장마철이 아니고서야 습도에 신경 쓰지 않게 되지 않나요?

 

그런데 아기를 키울 때는 적정온도와 습도가 엄청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온습도계를 미리 구매해놓고 안방에 놓아두니 습도가 낮더라고요.

 

 

 

그래서 가습기를 구매해야겠다 생각하고 알아보니 종류가 왜 이렇게 많은 건가요?

 

알게 될수록 더 고르기가 어려워졌어요.

 

가습기의 종류에는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 자연기화식 4가지나 있어요.

 

초음파식은 살균제 사건도 있었고 분사되는 물의 입자도 커서 세균이 물을 타고 나올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선택폭이 가장 넓지만 처음부터 배제했고요.

 

가열식은 물이 끓으며 나오는 증기를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돼요.

 

겨울에 쓰기 좋지만 온도 문제 때문에 아기가 곧 태어날 우리 집에는 아직은 맞지 않는 것 같아 제외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게 자연기화식입니다.

 

자연기화식은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건조할 때 젖은 수건을 방에 걸어두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종류를 결정하고 나니 이제 어디 제품을 골라야 하나 하는 선택지가 또 생겼어요.

 

자연기화식에는 필터가 꼭 들어가는데 필터 종류에도 디스크식이 있고 섬유소재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저는 디스크를 하나하나 씻기에는 너무 귀찮을 거 같아 빨아 쓸 수 있거나 교체가 쉬운 필터 위주로 제품을 봤어요.

 

그래서 추려진 게 브루네, 가이아모, 제로웰, 카미노였어요.

 

사실 브루네를 사고 싶었지만 가격도 상당하고 필터 비용도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가 국민 가습기 같은 느낌의 제로웰로 선택했어요.

 

제로웰 스펙은 제품 상세페이지 참고하세요.

 

 

저는 가습기만 되는 제품 ZWH-820W로 구매했어요.

 

 

구성품은 간단해요.

 

본품과 필터, 어댑터, 설명서가 있고요. 본품 안에 보니 필터케이스가 들어있어요.

 

저는 보관 파우치와 청소솔까지 같이 구매하였습니다.

 

설명서를 보면서 남편과 함께 설치를 시작했어요.

 

 

처음이라 팬을 분리해 씻어줍니다. 거친 수세미는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남편이 손으로 씻어줬어요.

 

다음부터는 물티슈로 닦아 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필터케이스도 깨끗하게 씻어주고요.

 

 

그리고 잘 말린 후 방향에 맞춰 본체에 다시 조립해 줍니다.

 

 

가습필터를 주방 세제로 세척한 후에 온수에 10분쯤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줍니다.

 

세척할 때 쥐어짜지 말고 살짝살짝 비벼서 세척하시면 돼요.

 

그리고 가습필터에 필터 케이스를 장착합니다.

 

 

아래 수조에 필터를 넣고 물을 가득 채운 후(4L까지 가능) 본체 상부를 올려서 결합해 주시면 끝나요.

 

본체 상부를 수조와 결합할 때는 로고 부분이 전면으로 향하게 설치해 주셔야 해요.

 

 

 

사용 후기를 남겨보자면 일단 소음이 중요하잖아요.

 

비록 가습기 바로 앞에서 녹음된 부분이라 생활 속에서 듣는 소음 정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순서대로 1단계, 2단계, 터보, 오토, 수면모드입니다.

 

잘 때 오토모드로 해놓고 자봤는데 저는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았어요.

 

오토모드는 알아서 조절을 해주니까 확실히 편합니다.

 

 

가습기를 켰을 때 방에 있는 온습도계의 습도는 43%였고요.

 

한 시간 뒤에는 55%로 적정 습도로 올라갔어요.

 

가습기와 거리를 2m 정도 두고 쟀습니다.

 

가습기 자체에 있는 습도 표시와는 약간 차이가 있었어요.

 

어쨌든 습도도 잘 올려줘서 만족스러웠어요.

 

 

단점을 찾자면 팬이 돌아가면서 바람이 나오는데 겨울에는 아무래도 좀 추워요.

 

그리고 수조에 물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본체의 상부를 분리한 후에 넣어줘야 하는 게 조금 번거로워요.

 

가습기는 매일 청소해 줘야 하는 가전제품이라서 필터를 매일 물에 헹궈주는 것 정도는 불편하지 않고요.

 

아직 위에 단점들 말고는 확 느껴지는 단점은 없어요.

 

사용하다 보면 더 생길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만족감이 더 많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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