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1 집밥을 먹는다는 것은 최근에 나름 열심히 집밥 먹기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고작 며칠이지만 뿌듯한 하루하루다.어제 신랑에게 "퇴근하고 왔을 때 이렇게 밥이 준비되어 있으면 행복해?"라고 물어봤다.말수도 적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인데 좋다고 대답하는 거 보니 정말 좋은가보다. 며칠 집밥을 준비하고 만들어보니 매일매일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다.물론 나는 일을 하지 않는 전업주부이기에 가능한 것이다.집밥을 계속해나가기 위해서는 메뉴가 제일 고민된다.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내일 저녁을 걱정하는 정도랄까?그래서 나는 휴대폰 메모장을 켜고 지금까지 우리가 직접 해서 먹었던 음식들을 쭉 적어봤다.생각보다 꽤 많았다. 국, 볶음, 무침, 구이, 전 등등.미리 생각해 놓고 움직이면 다양한 음식들을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다.. 2024.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