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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비우기2

#16. 101 + 4 = 105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무서울 정도로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셔야 해요. 집을 비우려고 노력중인데 육아용품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전혀 티가 나지 않아요. 그래도 꾸준하게 조금씩이라도 비우려고 노력합니다. 신발을 4켤레 비웠어요. 밑창이 다 닳았더라고요. 여름, 겨울 계절마다 잘 신고 비우니 아쉽지 않았어요. 남편 신발도 한 번 살펴봐야 할 텐데 슬쩍 물어봐야겠어요. 다음엔 또 어디를 비워볼까요? 그나저나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현관이 너무 더럽네요. 현관 청소부터 해야겠어요~ 2022. 1. 14.
DAY 13 (78 + 4 = 82) 안녕하세요 :) 가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마스크를 벗고 단풍놀이를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우리는 여전히 마스크 생활을 하고 있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코로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즘 가을 공기가 너무 좋은데 마스크를 쓰고 있어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집을 살펴보게 되어 느리게 조금씩 비워갑니다. 신발 4켤레를 비웠어요. 아직 비워야 할 신발이 더 많습니다. 분명 신는 것은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왜 모든 게 필요해 보일까요? 그리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비워내지 못하는 마음은 무엇일까요? 여전히 미련이 남는 물건들을 비워내는 용기가 저는 아직 부족합니다. 언젠가는 정말 필요한 물건만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0. 10. 26.